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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포화지방산, 고칼로리, 비만은 모두 암 위험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암 위험도의 연관관계에 대한 보다 나은 자료는 육류 섭취와 대장암의 연관성을 들 수 있습니다. 육류 소비가 높은 나라가 육류를 덜 먹는 나라보다 전형적으로 대장암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혼란요소가 관찰된 경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어떤 인관관계의 결론을 도출해낼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량의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이 과일과 채소는 거의 섭취하지 않는 경우, 대장암의 높은 발생률이 많은 육류 섭취 때문이라기보다는, 과일과 채소의 너무 적은 섭취 아니면 그 둘다 떄문일 수도 있습니다. 역학자료의 주 유용성은 인관관계를 정립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 식이 위험요소에 대한 가설을 세워 추가적인 역학적·실험적 연구를 통해 시험해볼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육류 소비..
알코올은 담배와 상승작용으로 암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음주는 특히 알코올이 상피와 직접 접촉하는 조직에서 몇몇 유형의 암 발달 위험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그리고 위암입니다. 과음은 간경변의 주요인으로, 이것은 간세포가 파괴되고 반흔조직고 지방으로 대체되는 퇴행성 질병입니다. 간 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간경변 환자들은 간암에 걸릴 수 있는 위험도가 상승합니다. 담배와 상호작용하는 알코올로 인한 암 위험도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구강암과 인후(구강인두)암에서의 현상입니다. 구강암과 인후암은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매우 드문 편이나, 규칙적인 음주자(흡연자는 아님)에서 그 비율이 6배가 증가하며, 규칙적인 흡연자(음주자는 아님)의 경우 위험성 13배 이상 증가함을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
담배연기의 노출과 암 발달 위험도 사이에는 용량-반응 연관 관계가 존재합니다. 흡연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결론의 추가적 근거는 사람들의 흡연 정도와 발암 위험도 간의 연관관계를 나타낸 용량-반응 자료에서 도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하루에 담배를 피우는 개수에 따라 직접적으로 비례하는 폐암 발생률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흡연을 시작한 연령을 분석하였더니 비슷한 관계가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 자료는 짧은 기간의 흡연자보다 오랜 기간 흡연한 사람에게서 더 빈번하게 폐암예 발생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담배연기를 깊게 들이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암이 더 많이 발달하여, 다시 한번 담배연기 노출과 폐암 발달률의 용량-반응 연관관계를 증명해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골초의 경우 2,500 %정도 폐암 위험도가 높았습니다. 이는 암의 다른 대체적인 위험도와 비교..
담배흡연은 대략적으로 전체 암 사망의 1/3 정도를 차지합니다. 한번 암의 발달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인이 밝혀진 후, 이 물질이 포함된 것을 규명하려는 물음이 제기되었습니다. 그 목록의 맨 위에 위치하는 것이 담배흡연으로, 대략 전체 암으로 인한 사망의 1/3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흡연으로 인한 위험 정도에 대한 첫 지적은 대표적 질병인 폐암의 출현으로 인해 나오게 되었습니다. 20세기 전에 폐암은 1898년까지 전 세계의 의학 논문에 140건만 보고된 드문 질병 중 하나였습니다. 1920년대 후반쯤의 의사들은 폐암환자를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폐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지켜보도록 요청받기도 했습니다. 오늘 날 폐암은 가장 빈번하게 걸릴 수 있는 암으로, 다른 어떤 경우보다 많은 사망을 유발합니다. 무엇이 20세기 동안 ..
인체 암의 주요 원인 암발생률은 연령과 함께 극적으로 증가합니다. 많은 요소들이 인체 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들부터 확인하며 논의를 시작해봅시다. 총괄적인 효과를 따진다면, 사람이 암에 걸리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요소는 연령입니다. 어떤 질병의 경우, 60세의 암유발 위험도가 40세일 때에 비해 무료 1,000배나 크다고 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어린이들에게서는 암이 상대적으로 드물어, 매년 진단되는 암의 중례 중 1%이하로 집계됩니다. 암은 여전히 사고사 다음으로 어린이 사망요인의 2위를 차지합니다. 백혈병과 림프종은 어린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일어나, 전체 소아 악성종양의 반 정도로 집게됩니다. 그 밖의 소아암은 주로 신경계, 신장, 뼈, 다른 부속장기 등에서 비롯하..
에임즈 시험법은 돌연변이원인 화학 발암물질의 신속한 검색을 가능하게 합니다. 통상적으로 단일 화합물의 암유발능력을 실험동물을 이용해 평가하려면 몇 년에 걸쳐 백만 달러 정도가 소요됩니다. 주변 환경에 수천 가지의 화학물질이 있다고 가정하면, 동물실험은 그 자체만으로는 우리가 노출시킨 물질에 의한 잠재적인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접근법이 되지 못합니다. 동물실험보다 더 신속하며 비용이 적게 드는 시험법을 고안하기 위한 노력으로, 과학자들은 종양형성을 모니터링하는 복잡함을 대체할 암유발물질의 특성을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생각에 바탕을 둔 가장 성공적인 실험은 1950년쯤에 제안되었습니다. 발암물질이 돌연빈이원으로 작용하여, DNA 염기서열을 바꾸며 돌연변이를 유발함으로써 암을 유발시키는 성질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런 가정은 1900년대 초반에 x-선이 동물에게 암뿐만 아니..
실험적 접근 역학적 접근의 가장 큰 단점은 연구자가 인체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관해 분석하고 관찰하는 것을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체에서 암이 유발되는 결정적인 증거를 얻으려면, 연구자가 암유발의심물질을 다양한 용량(또는 용량 없이)으로 무작위적으로 사람들에게 할당하여 누가 암에 걸리는지 살펴보며 기다리는 적극적인 실험이 설계되어야 합니다. 두말할 필요없이 이런 접근법, 즉 무작위 시험을 사람에게 적용하기에는 고의로 암유발의심약물을 사람에게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비윤리적이므로 불가능합니다. (무작위 시험은 해가 되기보다 도움이 된다고 어겨져, 연구대상 약물이 암을 치료하거나 예바하는지를 결정하는 실험에서는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암유발성이 의심되는 물질을 인체에서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없..
후향적 연구는 과거 사건을 평가하고, 전향적 연구는 사람들의 미래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암의 원인에 관한 역학조사 연구는 일반적으로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미 암에 걸린 사람들이 과거에 노출되었던 것을 평가하는 후향적 연구와 사람들 중 누가 앞으로 암에 걸리는지 추적해가는 전향적 연구가 있습니다. 후향적 연구는 의사들에게 친숙한 자연스러운 검진의 연장, 즉 환자의 병력을 참고하는 것입니다. 사실, 흡연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첫 의견은 한 의사로부터 제기되었습니다. 이 의사는 폐암 환자들에게 과거의 경험을 물어본 결과, 거의 모두 흡연자였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던 것입니다. 이런 전향성 연구의 '증거'는 일화처럼 들릴지 모르나 암에 걸린 사람들의 자료와 이와 비교 가능한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의 자료를 비교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접근은 암을 가진 개개인이 그에 대응하는 암에 걸리지..